오늘 같이 어렵게어렵게 가는 경기를 이겨내는 걸 보니
조금씩 강팀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초반에 선발투수 흔들리고 점수를 내줘도 다시 쫓아가고
중간에 불펜이 흔들려도 최소한으로 막아주고
후반에 마무리 나와도 포기하지 않고 18살 신인이 홈런포로 추격하고
아쉽게 질 거 같은 9회 2사에서 팀의 노장과 중진급이 결국 뒤집어내고
1점 차에서 안정감을 주는 편안한 마무리가 있고...
만나기만 하면 천적 같이 어렵던 넥센을 뒤집기로 이긴 건 참 크게 다가오네요.
나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