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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제 결승만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양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 올 시즌 성패가 나뉜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기 부진으로 일찌감치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놓쳤다. 리버풀도 비슷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만족해야 했고 FA컵, 카라바오컵도 놓쳤다.
무관 탈출을 위해 시선이 쏠리는 건 에이스 싸움이다. 호날두와 살라 중 한 쪽이 모든 것을 가져간다. 둘은 올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강력하게 점쳐진다.
호날두와 메시로 압축됐던 시즌 최고 싸움에 끼어든 살라는 결승전 득점 여부에 따라 둘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는 최근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한다면 살라가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살라의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