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구단주의 애정, 전술 예상과 등번호 외우기
“부천만 만나면 왜 그렇게 힘들까요”
안양에 이우형 감독이 돌아온 이유
100년 구단의 토대가 될 전용구장과 클럽하우스
“안양은 축구의 자존심이 있는 곳입니다”
최대호 구단주는 “경기가 열리기 전 날이면 밤에 자기 전에 누워 내일 경기 그림을 그려본다”면서 “내일은 포백일까, 스리백일까. 어떤 선수가 컨디션이 좋을까 혼자 막 상상한다. 감독한테 물어보지는 못하고 혼자 그러는 거다. 특히나 올 시즌 우리 팀 전술 변화의 핵은 유종현이었다. 상대 공격이 장신이라면 유종현이 나와야 하고 빠른 선수가 나오면 유종현이 불리하다.닐손주니어를 수비의 중심에 놓을지, 중원에 포진시킬지도 예상해 본다. ‘왼쪽에는 누가 나올까? 최호정은 내일 잘해줄까?’ 막 이런 생각을 하며 잠에 든다”고 웃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