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은 1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에미리츠로 향했으며, 산체스는 역으로 올드 트래포드로 향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자신이 아스날과 유나이티드 간에 일어난 트레이드에서, 산체스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 카드로 쓰인 것이라는 주장에 코웃음쳤다. 당시 산체스는 에미리츠에서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그의 1월 이적은 유력해 보였다. 결국 주제 무리뉴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이 인기 많은 슈퍼스타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유나이티드는 미키타리안을 딜에 끼워넣었지만, 미키타리안은 자신의 아스날행에는 자신의 의사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 주장했다.
저는 여기에 누군가를 대체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가 제가 산체스 딜의 일부로 포함되어 여기에 온 것이라 말하지만, 그건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계약이 끝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죠. 만일 산체스가 유나이티드행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는 이번 여름까지 아스날 소속이었을 겁니다. 모든 것은 제게 달려 있었어요. 사람들이 제가 산체스 딜의 일부가 아니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선수이고 사람이며, 다른 능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미키타리안은 무리뉴의 눈밖에 난 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되어 기뻐했다.
맨체스터를 떠난 후 미키타리안은 주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공유할 팀을 찾아 떠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면에서 아스날은 그에게 완벽한 조건이었으며, 미키타리안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을 다시금 표출했다.
제가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날로 트레이드될 수도 있단 말을 들었을 때, 저는 "그래, 난 그걸 원해." 라고 말했어요.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떠나지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요.
저는 '아니, 난 떠나고 싶어. 더 많이 출전하고 싶어.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어' 라고 말했습니다.
아스날로 오기로 한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었습니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mkhitaryan-i-was-no-alexis-makeweight-for-man-utd/1cci49p9550u11npnk82mdmv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