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22년 만에 아스날을 떠난 아르센 벵거의 대체자로는 에메리가 유력한 상황이며 'BBC' 등 다수의 현지 유력 매체에 따르면 아스날은 곧 에메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에메리 감독 또한 최근 PSG와의 결별이 확정돼 아스날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에메리의 아스날행 소식은 지난 22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갑작스럽게 전해졌다.
이 전까지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 수석코치 아르테타를 차기 감독 후보 영순위로 여기고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아스날이 마지막 순간까지 아르테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었으나 에메리 감독과 면접을 진행한 후 계획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에메리는 최근 아스날 운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후한 접수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텔레그래프'는 에메리 감독을 만난 아스날 운영진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그가 아직 감독 경력이 없는 아르테타보다 차기 사령탑으로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