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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인 입장에서 챔스 결승 후기

  • 작성자: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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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22
  • 2018.05.28

오래된 해축(10년이상) 팬이자 어느팀도 응원하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오늘 새벽 챔스 결승을 라이브로 보았습니다.

일찍자고 알람마춰서 선수입장할 때쯤 일어나서 기대감에 중개 키고 보았네요~

어느 팀도 응원하지 않았지만 리버풀이 사고쳤으면 하는마음에(이럼 중립이 아닌가?ㅋㅋ) 경기 풀로 본 입장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1. 살라 부상으로 인한 교체

기대 하지 않은 리버풀이 챔스 결승까지 올라오는데 1등공신이자 팀에 에이스인 살라의 부상교체로 인하여 초반 기선제압하던 리버풀이

살라가 나간뒤에 경기 패턴이 바뀐거 같았네요. 대신 투입된 랄라나는 경기내내 보이지 않고 마네가 좌우 스위칭 하면서 고군분투 하였지만

딱 거기까지 였네요. 마치 4강전 뮌헨이 로벤이 부산 교체 나가고 리베리가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경기는 진 딱 그경기 데자뷰인듯 보였네요.

마네의 고군분투, 랄라나 안보임, 그로인하여 피르미뉴 고립되는 상황.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고 살라가 없으니 마르셀루가 윙어처럼 공격을

하면서 클롭의 계획은 완전히 무너진 것 같아 보였습니다.

2. 불안했던 리버풀의 수비

사실 두팀 모두 수비불안으로 실점률이 높은 팀이였죠. 하지만 두팀의 수비들은 큰 실수 없이 잘한거 같아 보였네요. 특히 걱정이였던 로브렌은

간만에 완벽한 수비를 보여준 경기라 생각합니다. 결국 불안했던 골키퍼의 불안요소에서 경기의 승패가 갈렸다고 봅니다.

3. 스쿼드의 뎁스 차

사실 결국 요약하면 스쿼드 뎁스의 차이가 경기 승패를 갈랐다고 봅니다. 만약 레알에서 호날두가 부상당했다고 가정했을 때 생각해 보면

아마도 베일이나 아센시오 가 나와서 팀 밸런스가 많이 깨지지 않았을꺼 같네요. 하지만 살라가 나가고 들어온 랄라나는 너무큰 차이가

보인 것 같았습니다. 역습 가장 큰 축인 살라가 없으니 마르셀루는 공격에 집중하고 결국 베일의 원더골 어시까지하는 계기가 된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요정도의 결과로 보이는데 참 슬픈게 현재 4대 리그 우승팀과 챔스 우승팀을 보면 전부 나름의 부자구단이다 우승한거 같네요.

특히 맨시티, 바르샤, 레알(솔직히 맨유도)을 보면 벤치 멤버도 리그 상위경쟁팀 주전으로 뛰어도 될만한 선수들이 많으니 장기 레이스인

리그와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거 같네요. (리그 망한 레알은 챔스에 진짜 먼가 있는듯...;;)

결국은 베스트 11이외에 백업 멤버도 빵빵해야 리그 우승이나 챔스 우승권에 있는거 같아서 좀 씁슬 한거 같네요.

그래서 리버풀과 as로마가 대단한 결과를 거둔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자본이 지배하는 유럽축구를 보면서 예전에 향수를 느끼며 씁쓸한 결과를 느끼는 것 같네요.

(레스터가 리그우승하는 것이나 작년 첼시 우승, 작년 챔스 아틀레티코의 준우승하는 것처럼 돈지랄 안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큰 감동이 있는것 같네요(하지만 내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하는게 짱이죠~ㅋㅋ))

결론은 이적 시장에서 많은 돈과 적절한 선수를 계속해서 사오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 현재 유럽축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술적인 계산을 뛰어 넘는 것이 축구기에 잼있는 것이기도 하지요~ㅎㅎ 그런 경우가 잘 없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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