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이 무슨 축구선수한테 열폭하고 부러워하고 질투합니까?
축구팬은 축구선수에게 성적말고 다른건 하나도 보지 않아요.
차범근처럼 레전드 대우받는 분은 과거의 실적으로 존중받는것이고
현역에 있는 선수라면 현재의 성적에 결부되어 평가받는게 필연적이죠.
박지성도 현재는 과거 실적으로 존중받는 레전드지만, 현역시절에는 온갖 비판이 있었어요.
그리고 본인은 그게 어쩔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프로스포츠 팬은 성적이 전부고 결과가 알파요 오메가 입니다.
이승우에 대해서는 여러 시각이 있을수 있고 다 좋은데
이승우 좀 비판한다고 열폭이니 질투니 하는 소리하는건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그건 어떤논리냐면 자기가 응원하는 아이돌이 안티들한테 공격받으면 나오는소리예요.
축구팬한테 축구선수, 아니 프로스포츠 팬에게 프로선수는 맹목적 지지하는 아이돌이 아닙니다.
잘하면 신으로 떠받들어지고 못하면 개처럼 까이는게 프로선수예요.
이건 전세계 어디든 똑같습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는 소리가 괜히 있겠습니까?
그래서 냉혹한 프로의 세계란 말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승우가 비판적 여론이 있는 이유는 그냥 못해서 그렇지 다른 이유 없어요.
전 살아오면서 축구팬이 못하는 선수 까는건 숱하게 봤아도 잘생겼다. 잘났다는 이유로 까는건 못봤습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라이벌 팀 선수를 까는건 봤어도 무슨 잘생겼다는 이유로 까는건 머리털나고 본적이 없어요.
축구팬은 기본적으로 이승우를 아이돌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맹목적으로 무한 애정을 보내고 있는 소녀팬이 아니란 말이죠.
잘됐으면 좋겠고 잘하기를 바라지만 그게 계속 기대에 못미치면 결국 비판적 시각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