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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쫓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지만 ATM과 다른 모든 팀들도 똑같이 한다.

  • 작성자: jas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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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2

AG7.png [골닷컴]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쫓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지만 ATM과 다른 모든 팀들도 똑같이 한다.

이번 주 바르사는 ATM이 낸 성명으로 비난받았으나, ATM 역시 과거에 비슷한 행동을 했기에 딱히 불만이 없어야 한다.


아틀레티코가 바르사에게 뿔났다. 다음 주 리옹에서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와중에 ATM은 앙투안 그리즈만을 둘러싼 이적 사가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그리즈만은 아스날과의 4강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ATM은 2014년 스페인 수페르코파 이후 첫 트로피를 따내기 위한 단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는 또한 그리즈만의 마지막 인사가 될 수도 있다.


아틀레티코는 그들의 슈퍼스타가 이번 여름 캄프 누 행에 대한 유혹을 받고 있으며, 또한 그가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대상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리즈만을 지키는 데 결연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CEO 미겔 앙헬 길 마린은,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에 발표된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유럽 대항전 결승전을 겨우 며칠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회장, 선수들, 보드진이 아직도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의 미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아틀레티코와 우리의 서포터들에 대한 존중이 절대적으로 결여된 것입니다.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며, 수도 없이 표명되었습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그리즈만에 대해 협상한 적이 없으며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겨우 몇 달 전, 저는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의 회장에게 그리즈만은 NFS이며, 우리가 그를 팔 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사 회장 바르토메우가 그리즈만의 에이전트와 지난 10월 회담을 가졌다고 인정한 것, 그리고 이번 여름 그리즈만이 캄프 누로 올 것이라 확언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주장에 불쾌해 있다.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TM의 미디어 데이에는 그리즈만의 미래에 관한 수많은 질문이 선수들 및 시메오네 감독에게 쏟아졌다.


필리페 루이스는 그리즈만의 방출 조항 €100m (£88m / $ 119m )은 그가 현재의 이적시장에서는 "저렴한" 매물임을 의미한다고 말했으며, 시메오네는 자신을 "눈이 잘 안 보이는 말"에 비유하며, 오로지 주말에 열리는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 및 마르세유와의 결승전만에만 집중한다며 이적 사가를 무시하고자 했다. 반면 디에구 코스타는 그리즈만이 떠난다면, 자신이 1월 그랬던 것과는 다르게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고, 코케는 "우리는 우리 팀원 중 한 명을 (누군가) 흔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ntoine-griezmann-luis-suarez-saul-barcelona-atletico-madrid-copa-del-rey_1fyrk7xrf10tf1t94o25szuumq.jpg [골닷컴]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쫓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지만 ATM과 다른 모든 팀들도 똑같이 한다.

코케, 그리고 아틀레티코는 옳은 말을 했다. 참으로,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쫓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은 다소 비윤리적이었기에,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감독 에르네스토 발베르데의 외교술을 잘 봐 두어야 한다. 54세의 발베르데는 이 사안에 대해,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아닌 선수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상대에 대해서도 존중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라는 의견을 표했다. 사실 이것이 옳은 태도이지만, 또한 현대 축구에선 찾아보기 힘든 것이기도 하다. 발베르데는 신사이지만, 이적 활동은 그의 업무가 아니다. 그리고 그리즈만을 둘러싼 아틀레티코의 좌절감은 충분히 이해할 만 한 것이지만, 또한 다소 위선적이기도 하다. 


antoine-griezmann-atletico-madrid_14qddoy14iuoi1pj1cr4laixn5.jpg [골닷컴]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쫓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지만 ATM과 다른 모든 팀들도 똑같이 한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쫓는 PSG의 처사에 대해 분노했다. 이제,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쫓는 바르사에게 분노하고 있다. 얼마 전, 세비야는 이와 비슷한 전략으로 비톨로를 데려간 아틀레티코에게 격분했다. 또, 라스 팔마스는 비슷한 방식으로 몰래 자신들의 선수를 데려가고자 한 세비야에게 격분했다.


이것은 축구계의 먹이사슬이며, 실망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아틀레티코는 불평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가 다른 팀에게 한 일을 그대로 하는 중이며, 이는 다른 모든 팀 역시 하는 일이다. 더 큰 클럽이 다가와 자기 팀의 에이스를 빼가는 것은 굉장히 마음아픈 일이다. 그리고, 이번 여름 €100m의 방출 조항 금액을 지불해 그리즈만을 데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바르사 앞에서, 그리즈만이 마음을 돌려 잔류하겠다고 결정하지 않는 이상 아틀레티코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barcelonas-pursuit-of-griezmann-unethical-atletico-all-clubs/15jddw9oljvtu19yjmrqdpfl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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