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ootball.london/chelsea-fc/players/van-ginkel-psv-chelsea-transfer-14541240
잊혀진 남자 '마르코 반 힌켈'은 이번 여름 첼시에서 중대한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여태까지는 당연하다는듯이 임대를 떠났지만, 이 네덜란드인이 이번 시즌 PSV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침에 따라 그 미래는 미궁에 빠졌다.
이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을뿐만 아니라, 그는 이 팀의 주장이기도 했다.
그는 주장완장을 시즌이 시작할때부터 차고 있었으며, 이제 PSV 팬들은 그와 정식계약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
PSV 구단측에서도 2시즌간 지속되었던 반힌켈의 임대생활을 끝내고 정식으로 데려오길 바라는 눈치이지만, 최종결정권은 첼시에게 있다.
PSV 기술 이사 마르셀 브랜드는 힌켈과 정식 계약을 맺기위해 구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따.
"마르코 같은 선수는 팀에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첼시에게서 영입을 시도했으나,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적료를 너무 높게 불렀거든요."
"단 1퍼센트라도 그를 데려올 확률이 있다면 저희는 노력할 거에요."
아직도 힌켈과 첼시의 계약기간은 2년이 남아있으며, 슬슬 블루스는 이 선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한다.
첼시의 미래를 맡기며 재계약 협상을 펼수도 있고, 현재 몸값이 한창 올랐을때 팔아 자금을 충당할 수도 있다.
다만,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 그의 이적료가 급감하거나, 심지어는 자유계약으로 풀어줘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에서 2년간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상당수의 첼시팬들은 그에게 기회를 주자고 말하고 있다.
에레디비지비 28경기에서 14골을 넣는 25살 선수 대신, 첼시는 훨씬 나쁜 선택지를 골랐었다.
큰 돈을 들여 영입한 바카요코와 드링크워터 두명 다 똥망했고, 그들은 이번 시즌에서의 저조한 폼 때문에 바로 런던을 떠날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은 반힌켈에게 기회를 줄만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 물론, 크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벤 로프터스 치크도 출장을 원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첼시팬들은 다시 한 번 큰 돈을 들여 그들이 리그 타이틀을 되찾아오기를 바랄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반 힌켈에게 어떤 식으로 대할지는 알 수 없으나, 여전히 우리는 7월달을 지켜봐야한다.
모제스와 크리스텐센은 오랜 임대 생활 후 첼시로 복귀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이들의 사례를 보면 반힌켈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만하다.
절망스러웠던 이번 시즌은 '돈을 들이는게 능사가 아니다'라는 교훈을 안겨주었다.
의외로, 당신이 찾고 있는 정답은 당신 바로 앞에 있을수도 있다.
(Sometimes what you're looking for is right in front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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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첼시 팬들은 이미 망한 놈, 없는 놈 취급하던데 네덜란드에서 조오옹나 잘하기는 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