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최종전 결과는 승리였다. 허더즈필드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이 1-0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넣은 골을 끝까지 지켰다. 오바메양은 문전 우측으로 침투해 에런 램지의 마무리 패스를 밀어 넣어 득점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거쳐 이어진 패스 플레이로 만든 ‘아스널 다운’ 골이었다.
벵거 감독 시대 마지막 대형 영입이 된 오바메양은 성공작이 됐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합류해 후반기만 뛰고도 리그 10호골에 도달했다.
2017-18시즌 전반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3골을 넣은 오바메양은 한 시즌 동안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63점으로 2017-18시즌을 마쳤다. 벵거 감독의 마지막 아스널 시즌 성적은 38전 19승 6무 13패, 74득점 51실점, 6위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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