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김정호 골키퍼가 당황스러운 실점을 하며 전북이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역전승을 가져갔습니다.
득점자로 기록된 구스타보 본인조차 전혀 예상치 못한 득점.
골키퍼 목전에서 공이 역회전하면서 왼쪽으로 방향이 틀어진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당황스러운 실점이네요.
강원은 개막전 이래 3연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몰린데 이어, 2경기 연속 선제골 득점 후 역전패.
개막전에서 울산에게 5실점한 이광연 골키퍼가 강판당하고 대신 김정호 골키퍼가 올라온 건데, 여전히 수문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네요.
김병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정호 선수가 이번 실수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