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브루클린이 F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브루클린은 최근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알렌 크랩과 2019년 드래프트 17순위 지명권, 2020년 1라운드 보호픽을 건넨 브루클린은 그 대가로 타우린 프린스와 2021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브루클린이 이번 트레이드에 합의한 이유는 간단하다. 차기 시즌 무려 1,85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고액 연봉자인 크랩의 계약을 덜어내면서 샐러리캡의 여유분을 더욱 확보한 브루클린이다. 현재 그들은 최소 4,600만 달러 정도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한 상태.
현재 브루클린과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카이리 어빙이다. 보스턴과 이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어빙의 새로운 행선지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팀이 바로 브루클린이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이번 여름 어빙이 브루클린에 합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42승 40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브루클린에 새로운 정상급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차기 시즌 더욱 뛰어난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브루클린의 FA 시장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