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모스크바타임즈는 제펠트가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진행된 금지약물 검사에서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 중 일부의 샘플에 금지약물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은 제대로 재조사를 했는지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제펠트는 지난 2015년 ARD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관여한 조직적인 도핑 조작 실태를 고발한 이력이 있다. 그는 스스로를 ‘도핑과 스포츠 부정부패에 집중하는 기자’라고 소개하는 금지약물 전문 기자다.
제펠트는 지난 11일 러시아로부터 월드컵 취재차 발급받은 비자를 취소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독일 정부가 나서 “러시아가 언론의 자유를 명백히 억압한다면 러시아는 부정적인 국가로 보일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정도로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는 15일에 제펠트의 입국을 다시 허가했다.
FIFA는 지난해 6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 23명 전원에 대한 도핑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시인했지만 이후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펠트는 지난 2015년 ARD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관여한 조직적인 도핑 조작 실태를 고발한 이력이 있다. 그는 스스로를 ‘도핑과 스포츠 부정부패에 집중하는 기자’라고 소개하는 금지약물 전문 기자다.
제펠트는 지난 11일 러시아로부터 월드컵 취재차 발급받은 비자를 취소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독일 정부가 나서 “러시아가 언론의 자유를 명백히 억압한다면 러시아는 부정적인 국가로 보일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정도로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는 15일에 제펠트의 입국을 다시 허가했다.
FIFA는 지난해 6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 23명 전원에 대한 도핑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시인했지만 이후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이미 국제 축구 대회에서도 약물 논란에 휩싸인 경력이 있다. 러시아는 2004년 포르투갈 유로대회 예선에서 웨일스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 후 러시아의 간판 미드필더인 예고르 티토프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 인해 티토프에게는 1년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러시아는 금지약물 복용 문제와 관계없다는 주장을 고수 중이다.
러시아는 금지약물 복용 문제와 관계없다는 주장을 고수 중이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05&aid=0001099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