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완야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8경기 선발 출장하는데 그쳤음에도 토트넘에서 떠나는 선택지를 배제했다.
26세의 완야마는 프리시즌동안 입은 무릎 부상의 여파로 인해 2017-18시즌 전반기를 대부분 관중석에서 보냈다.
완야마는 웸블리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그저 지켜봐야만 했던 때가 그의 선수 경력 사상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시인했지만, 1월에 복귀한 이후로는 토트넘이 상위 4팀에 들며 리그를 끝마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했다.
부상 문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 동안 완야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완야마는 'Goal.com'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저는 여전히 토트넘과의 계약이 남아있고, 이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부상 때문에 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이제 제 목표는 휴식기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시즌에는 보다 강하게 돌아와 팀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한편 완야마는 지난 1월에 팀에서 제외되었던 것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부상은 제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지만,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축구선수로서 건강하지 못하다면, 돈이나 장신구들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암흑기와도 같은 시간이었어요. 웸블리에서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와 겨룰 당시에 저는 지켜보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정말 뛰고 싶었고, 아마 제게 사상 최악의 순간이었을 거예요."
http://www.standard.co.uk/sport/football/victor-wanyama-rules-out-tottenham-exit-amid-transfer-links-a38474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