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대표팀에 와보니 방도 각 방을 쓰고 확실히 다르다”며 웃은 그와 이야기 보따리를 이것저것 풀어놓았다.
몸 여기저기 근육이 붙어 세리에A에서 뛰는 공격수 티가 제법 났지만 이승우 스스로는 “지금 3㎏이 빠졌다”고 했다.
“13일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잖아요?”라고 반문한 그는 “그리고 다음 날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후엔 소속팀 훈련을 많이 쉬었다. 다치면 안 되고 또 대표팀에서 확실히 준비하고 싶어서였다. 마침 베로나도 조기 귀국을 허락했다. 비행기 타고 오고 여기서 다시 운동을 하고 그런 일들을 겪으니까 체중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
선배들 모두 고맙지만 가장 가까이 지내는 선수는 황희찬이다. 두 살 위로 나이차가 적기 때문에 친해지게 됐다.
운동하면서 유심히 보게 되는 선수로는 이청용을 꼽았다. 그는 “공을 정말 잘 찬다”고 표현했다.
“(사전훈련지)오스트리아와 러시아에 꼭 가고 싶다. 몸 상태는 정말 좋고 피곤한 것도 없다. 형들과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첫 A매치를 기다렸다..
이어 “월드컵 분위기가 안 나는 것 같은데 월드컵에 가면 형들과 재미있는 축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흥민이 형에게 패스를 열심히 찔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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