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알바로 모라타(26)를 유벤투스로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첼시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유벤투스로부터 모라타를 지키기 더욱 어려워 졌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5위(승점 70점)로 마무리하면서 4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에 선수들이 만족할 리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길 원하는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이적을 타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모라타의 이적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유벤투스의 영입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라타는 대리인을 통해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문제도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유벤투스는 5,000만 유로(약 640억 원)의 의무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이적안을 준비했다. 최소 6,000만 유로(약 77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첼시의 마음을 돌려 놓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협상에서도 유벤투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쳐진다.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모라타를 붙잡아 둘 명분이 사라진 탓에 마냥 유벤투스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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