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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갈 길이 급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두며 새로운 기록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맨시티는 29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93점을 기록하며, EPL 한 시즌 최다 승점(95점)에 2점 차로 좁혔다. 반면, 웨스트햄(승점 35)은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승점 32)과 격차를 넓히는 데 실패했다.
▲선발라인업
웨스트햄(3-5-1-1): 아드리안(GK) – 에브라, 오그본나, 라이스 – 크레스웰, 페르난데스, 노블, 쿠야테, 사발레타 – 란시니 – 아르나우토비치
맨시티(4-3-3): 에데르송(GK) – 델프, 라포르테, 오타멘디, 워커 – 귄도간, 페르난지뉴, 더 브라위너 – 사네, 제주스, 스털링
▲전반: 2골로 앞서가다 쫓긴 맨시티
맨시티는 전반 시작 13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사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웨스트햄 수비수 에브라 머리 맞고 굴절되어 골로 이어졌다.
이후 맨시티의 공격은 더욱 매서웠다. 페르난지뉴가 전반 21분 시도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계속 두들기던 맨시티는 전반 27분 우측에서 온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가 웨스트햄 수비수 라이스와 사발레타에 연속으로 맞고 들어갔다.
웨스트햄은 만회골로 희망을 살려냈다. 크레스웰이 전반 42분 프리킥 기회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내준 맨시티는 전반 45분 더 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이 우측 구석 상단을 살짝 빗겨갔고, 1분 뒤 스털링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아드리안에게 막혔다.
▲후반: 제주스-페르난지뉴의 연속골로 마무리
맨시티는 후반 이후 다시 전열을 정비하며, 골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스가 후반 8분 페널티 지역우측에서 온 스털링 패스를 쇄도하면서 밀어 넣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다시 탄 맨시티의 골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페르난지뉴가 후반 18분 스털링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맨시티는 정상적인 공격 운영으로 웨스트햄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의 4-1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