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은 맨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의 천문학적인 이적료 사용으로 인해 당분간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
영국 '텔레그레프'는 3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과 팀원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당초 목표를 달성하면서 자신들의 성공으로 인해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토트넘에 부임할 당시 다니엘 레비 회장, 그리고 조 루이스 구단주와 미팅을 가졌다. 그들은 나에게 4년 후 새 구장에서 UCL 진출이 가능한 팀을 만들기를 요구했다. 그리고 새 구장 2년 차에서 UCL 경기를 가지기를 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토트넘에 왔을 때 이 팀은 명확한 전술과 규율, 나아갈 방향, 젊은 선수들의 활용안 등이 필요했다. 그것을 해냈기 때문에 우리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빨리 프로젝트인 UCL 진출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팬들이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신구장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텔레그레프는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신구장 건설이 토트넘에게 빅클럽이 되기 위한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신구장 건설 이후로도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 시장서 경쟁자들을 능가하기 위한 막대한 자금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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