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왼쪽), 발베르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가드 오브 아너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지단 감독은 "가드 오브 아너를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는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못박았다.
가드 오브 아너를 하지 않는 이유는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것이 지단 감독의 주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왔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경기가 있었는데, 바르셀로나는 가드 오브 아너를 하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그들은 우리에게 존경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존경을 보여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이 아니란 이유로 가드 오브 아너를 거부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존경심을 보여주지 않았으니 우리도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일전에도 지단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전통을 깼다"며 크게 비판했다.
▲ 데포르티보전에서 가드 오브 아너를 받은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은 "내가 보이기엔 괜찮아 보인다. 그걸로 끝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며 굳이 공론화시키지 않으려는 반응을 보였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2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