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65240
벵거 감독은 최근 언론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임을 밝혔다. 지난 22년 동안 아스널을 지휘한 벵거 감독은 2003-04 시즌 리그 무패 우승을 비롯해 총 17회의 우승(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7회, 커뮤니티 쉴드 7회)을 차지했다.
벵거 감독의 옛 제자이자 아스널 레전드인 피레스도 벵거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피레스는 과거 아스널에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벵거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피레스는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벵거가 팀과 이렇게 긴 시간을 갖고 떠날 수 있는 마지막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제 현대 축구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나는 가끔 벵거를 마지막 공룡(the last dinosaur)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내가 벵거와 축구에 큰 슬픔을 느끼게 만든다. 벵거는 위대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