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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붙잡을 뉴올리언스? "폴 조지도 OKC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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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2

 

[루키=이동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와 폴 조지의 사례가 있지 않은가. 우리도 그렇게 충분히 될 수 있다"

NBA 플레이오프도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파이널 일정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NBA 팬들을 설레게 하는 또 다른 이벤트가 있다. 바로 6월부터 막을 올릴 이적시장이다.

6월 2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2019 NBA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그리고 7월 1일부터는 FA 시장이 막을 올린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지미 버틀러 등 올해 FA 시장에는 대어들이 유난히 많다. 많은 이들이 올 여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이목을 끌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중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 구단에 정식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고, 'AD 드라마'는 올해 여름까지 방영이 연장됐다.

그 사이 뉴올리언스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단장으로서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그리핀이 경영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최근에는 브루클린의 부단장이었던 트라얀 랭던을 새 단장으로 임명하며 프런트에 큰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지난 15일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결과 발표식에서는 6.0%의 낮은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2012년 드래프트(1순위 앤써니 데이비스)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행운이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자이언 윌리엄슨을 얻을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다.

로터리 추첨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를 떠나길 원한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뉴올리언스가 레이커스를 제외한 팀들과 트레이드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데이비드 그리핀 부사장은 여전히 데이비스를 잔류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리핀 부사장은 22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폴 조지의 사례가 있지 않은가. 우리도 그렇게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폴 조지는 2017년 여름 인디애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됐다. 폴 조지는 LA가 캘리포니아주가 고향이고 레이커스의 팬으로 알려졌던 선수. 실제로 폴 조지 본인도 레이커스행을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때문에 폴 조지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2018년 여름에 곧바로 레이커스와 FA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그러나 폴 조지의 선택은 오클라호마시티 잔류였다. 폴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 1억 3,6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변이었다. 폴 조지는 잔류를 택한 이유로 러셀 웨스트브룩의 존재를 꼽았다. 웨스트브룩과 한 시즌을 보내면서 그의 승부욕과 동료를 위하는 태도에 감명받았다는 것이 폴 조지의 설명이었다.

데이비드 그리핀 부사장은 "우리도 (오클라호마시티처럼) 일단 데이비스를 1년 더 붙잡아두고 팀이 어떤 모습인지 직접 경험하게 해줄 수 있다"며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것이 상황을 많이 바꿔놓았다. 우리와 데이비스의 사이를 가깝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리핀 부사장은 "엘리트 플레이어는 엘리트 플레이어와 함께 뛰고 싶어한다"며 "(자이언 윌리엄슨이 입단할) 우리 팀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볼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실제로 뉴올리언스의 설득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보스턴, 레이커스, 뉴욕 등 대표 빅마켓 팀들이 그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또한 자이언 윌리엄슨이 NBA 입성 후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 성공 여부가 아직은 불확실하고 시간이 필요할 대형 유망주보다는 이미 리그에서 기량이 증명된 슈퍼스타와 함께 뛰는 것이 우승을 바라는 선수에겐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다.

과연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를 설득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AD 드라마' 시즌2를 앞두고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왜 폴조지 사례와 비교하는지 모르겠다만

암튼 뉴올 화이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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