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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동부의 새로운 왕' 카와이 레너드는 GSW를 누를 수 있을까

  • 작성자: DESK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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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9

 

[루키=이동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동부의 새로운 왕이 됐다. 이제 그는 생애 세 번째 파이널 무대를 맞이한다. 그가 만날 상대는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다.

2019 NBA 파이널이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시작된다.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만남이다. 토론토는 창단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파이널 진출이다. 경험 차이가 매우 크다. 하지만 팬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맞대결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1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선수단과 동행하지만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시리즈 중반까지도 복귀가 힘들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만큼 케빈 듀란트의 종아리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토론토에게도 분명 기회가 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선수는 다름 아닌 카와이 레너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에서 토론토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팬들은 물론 레너드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을 행선지. 한 시즌을 부상으로 사실상 날린 레너드에 대한 의심 어린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레너드는 이적 후 맞이한 첫 시즌부터 토론토를 창단 첫 파이널 무대로 이끌며 동부지구의 '새로운 왕'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부 준결승에서 조엘 엠비드의 필라델피아를 눌렀고, 동부 결승에는 MVP 후보 1순위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까지 눌렀다. 특히 밀워키와의 시리즈에서는 아데토쿤보를 직접 제어해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였고, 결국 토론토는 시리즈 첫 2경기를 지고도 4연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레너드의 활약은 압도적이다. 18경기에서 평균 31.2점 8.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50.7%, 3점슛 성공률은 38.8%에 달한다. 에이스에 수비가 집중되고 수비 강도가 훨씬 세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이 정도 활약을 펼친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다. LA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최근 ESPN '스포츠 센터'에 출연해 "레너드는 우리가 본 선수 중 가장 조던 같은 선수"라는 극찬까지 했다.

파이널에서도 레너드의 활약이 중요하다. 토론토른 레너드가 공수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팀 전체의 경기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가 레너드에게만 의존하는 팀이어서는 아니다. 그만큼 레너드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이다.

공격에서는 경기당 30점 안팎을 넣어주는 1옵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줘야 한다. 안드레 이궈달라, 드레이먼드 그린 등 골든스테이트의 사이즈 크고 터프한 수비수들을 만나서도 특유의 높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든스테이트의 트랩 수비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준결승에서 제임스 하든을, 서부 결승에서 데미안 릴라드를 헷지 수비와 트랩 수비로 괴롭혔던 바 있다. 레너드에 대한 수비법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레너드가 이런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법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정규시즌에 레너드는 골든스테이트전에 한 차례 출전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44분 6초를 뛰며 37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는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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