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이하 천사네)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는 첫 두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 그리고 볼넷 출루를 했으나 드디어
3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를 침으로써 통산 3000안타 고지에 올랐습니다.. .. 푸홀스로부터 보기 쉽지 않은 밀어친 안타였는데 3,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한 뒤 팀동료들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고 시애틀 팬들도 푸홀스에게 아낌없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천사네 유니폼을 입고서 3000번째 안타를 기록한 선수로는 로드 커루에 이어서 역대 2번째 선수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둘러봐도
3000안타 달성자는 푸홀스가 32번째인데 거기다가 600홈런이 동반된 3000안타는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푸홀스가 4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베이브 루스는 통산 2873안타이고 배리 본즈는 2935안타).
3000안타를 기록한 시점에서 1262개의 장타 기록은 역대 최고 기록이고 덧붙여 통산 1937타점을 기록중인 푸홀스는 또한 2000타점을 돌파하면 행크 애런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서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3000-600-2000을 달성하게 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18시즌 만에 이러한 대기록을 달성했는데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넘은 타자는 이제 32명으로 늘어났고 특히나 타격 천재 이치로 스즈키(3089안타)가 현역을 떠나서 시애틀 구단 직원으로 변신하기로 함에 따라서 푸홀스는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3075안타)에 뒤를 따라 현역 타자 중 최다 안타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이 통산 600홈런을 넘기면서 벌써 620홈런을 기록 중인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로 600홈런-3000안타를 모두 달성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푸홀스 보다 먼저 달성한 이들은 전설적인 선수들인 행크 에런(3,071안타·755홈런), 윌리 메이스(3283안타·660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3115안타·696홈런)가 3천 안타와 600홈런 클럽에 가입하였고 푸홀스의 620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7등에 랭크되어있습니다..
참고로 - 비 미국인 3000안타 달성자
1972년 10월1일 - 로베르토 클레멘테(푸에르토리코)
1985년 8월05일 - 로드 커루(파나마)
2005년 7월16일 - 라파엘 팔메이로(쿠바)
2016년 8월08일 - 스즈키 이치로(일본)
2017년 7월31일 - 애드리안 벨트레(도미니카)
2018년 5월05일 - 앨버트 푸홀스(도미니카)
[출처] 푸홀스 3000안타 600홈런 위업을 달성하다.. | 작성자 스플랜
엠스플은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