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스쿠데토 실패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비난했다.

'Il Mattino'지와의 인터뷰 내용은 첼시, 아스널,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리의 여름 행보를 알리는 듯했다.

나폴리는 세리에 A가 3경기 남은 상황에서 선두 유벤투스에 4점 뒤쳐져있고, 데 라우렌티스는 유벤투스가 인테르를 상대로 3-2 승리를 챙긴 경기의 심판을 비난하기를 거부했다.

"그것이(판정이) 많은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챔피언스 리그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기력이 소진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시즌 초반에 훈련을 일찍 시작해야만 했다고 본다."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한 일이다. 시즌 끝까지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중간중간 숨을 골랐어야 했다. 하지만 항상 같은 선수들만을 쓴다면..."

"근본적으로 파우지 굴람에게 닥친 것과 같은 부상만 아니었다면, 로마전에서의 실수를 제외하고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마리오 후이같은 선수를 발굴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같은 선수들만을 쓴다면..."

"우승 경쟁이 조작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요일에는 많은 일이 일어났고, 인테르의 감독이 내린 몇 가지 결정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한편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

"VAR은 잘 이용되지 않거나 전혀 이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에 앞서 우리는 더 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치고 말았다. 나는 VAR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나쁘게 손가락질받지 않았으면 한다."

http://www.football-italia.net/120901/adl-blames-sarri-scudetto-l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