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순간이었어. 나중에 아이들에게 말해 줘야지." 아데바요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전 동료들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34)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10-11시즌 중반에 레알에 합류하여 22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아데바요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4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항상 말하지만 나는 레알에서 6개월만 뛰었다. 하지만 내 축구 인생 중에서 최고였다. 나중에 내 아이들에게 레알에서 뛰었다고 말해줄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항상 훈련장에 마지막까지 남아서 운동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는 여전히 호날두와 메시지를 자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축구를 즐기면서 한다. 그는 공으로 하고 싶은 걸 다 한다. 세계 최고의 풀백이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항상 훈련장에 있었다. 나도 역시 그랬다. 라모스는 영어로 말하기를 좋아했지만 잘 하지는 못했다. 아마 지금은 나아졌을 거다. 난 라모스로부터 스페인어를 배웠고, 난 그에게 영어를 가르쳐줬다. 난 이들 덕분에 레알에서 행복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내게 많은 가르침을 줬다. 내게 프로페셔널이 되라고 가르쳤으며,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줬다. 그는 라커룸에서 우리들과 장난을 많이 쳤지만 기자들 앞에서는 달라졌다"
아데바요르는 현재 터키 슈퍼리그의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서 뛰며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1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데바요르는 스페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가서 레알의 경기를 보고 싶다. 그리고 전 동료들과 인사하고 싶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다시 뛰고 싶다. 현재 팀에서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그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스페인이 정말 좋고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