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0)가 프로 복서에 도전했지만 영국권투위원회로부터 라이선스 취득을 거부당했다.
퍼디난드는 아내 레베카가 지난 2015년 세상을 떠나자 극심한 우울증이 왔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이후 방황을 끝낸 퍼디난드는 축구 해설가를 하면서 프로 복서의 꿈을 꿨고, 결국 지난 2017년 9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 복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퍼디난드의 프로 복서 라이선스 취득은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 'BBC'는 3일 "퍼디난드가 프로 복싱 라이선스 취득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퍼디난드는 "매우 실망스럽다. 다른 복서들에게 똑같이 돌아가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받아들이기 힘들다. 나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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