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야 할 곳에 서 있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제는 라모스의 행동이다. 라모스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입장하는 터널에 있었고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잡혔다.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없어야 할 라모스가 나타나자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스페인 '마르카' 등은 일제히 라모스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례가 있다. 사비 알론소가 그 예다. 알론소는 2014년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알론소는 가레스 베일의 극적인 골이 터지자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가 함께 기뻐했다.
이에 UEFA는 7월에 열릴 슈퍼컵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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