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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적의 적은 아군이다."
일본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관으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석간 후지' 인터넷판은 27일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할릴호지치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논픽션작가 우쓰노미야 데쓰이치의 말을 인용, 일본에서 일본축구협회로부터 일방적인 경질을 당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미 재취업 협상을 진행 중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우쓰노미야 작가는 지난 1998년부터 월드컵 취재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축구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우쓰노미야 작가는 "할릴호지치 전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알제리, 이집트 등과 교섭에 나섰다. 거기에 뛰어들지도 모르는 팀이 한국"이라고 전했다.
한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작년 8월 월드컵 예선에서 할릴 재팬이 호주를 이길 때 한국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때는 한국축구협회 간부가 할릴호지치 전 감독과 접촉했다는 정보도 있었다"면서 "할릴호지치 감독의 전술 주체가 일본보다는 한국에 오히려 맞았다. 아시아축구를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후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날 일본에서 자신을 경질한 일본축구협회를 향해 반박 기자회견을 갖는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9일 일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 두 달여를 앞두고 갑자기 경질을 발표하면서 직업을 잃었다. 일본축구협회는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차기 감독에 선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전 감독의 해임 이유에 대해 선수와의 소통 부재와 성적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이틀 전인 7일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즉각적으로 반발했다. 프랑스를 찾은 일본 기자들에게 "소통 부재로 나를 경질했다는 일본협회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반발한 것은 물론 부당한 경질에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론을 내세웠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21일 직접 일본으로 찾아갔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하네다 공항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석간 후지는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감독에 터무니 없는 처사'라는 프랑스 언론을 인용, 일본내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해임은 의견이 분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신문은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은 해임 이유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유럽 사람들이 가졌던 '일본인은 성실'이라는 인상에 반하고 '이제 누구도 일본 감독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라는 말도 나온다"고 우려했다.
일본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관으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석간 후지' 인터넷판은 27일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할릴호지치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논픽션작가 우쓰노미야 데쓰이치의 말을 인용, 일본에서 일본축구협회로부터 일방적인 경질을 당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미 재취업 협상을 진행 중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우쓰노미야 작가는 지난 1998년부터 월드컵 취재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축구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우쓰노미야 작가는 "할릴호지치 전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알제리, 이집트 등과 교섭에 나섰다. 거기에 뛰어들지도 모르는 팀이 한국"이라고 전했다.
한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작년 8월 월드컵 예선에서 할릴 재팬이 호주를 이길 때 한국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때는 한국축구협회 간부가 할릴호지치 전 감독과 접촉했다는 정보도 있었다"면서 "할릴호지치 감독의 전술 주체가 일본보다는 한국에 오히려 맞았다. 아시아축구를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후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날 일본에서 자신을 경질한 일본축구협회를 향해 반박 기자회견을 갖는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9일 일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 두 달여를 앞두고 갑자기 경질을 발표하면서 직업을 잃었다. 일본축구협회는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차기 감독에 선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전 감독의 해임 이유에 대해 선수와의 소통 부재와 성적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이틀 전인 7일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즉각적으로 반발했다. 프랑스를 찾은 일본 기자들에게 "소통 부재로 나를 경질했다는 일본협회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반발한 것은 물론 부당한 경질에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론을 내세웠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21일 직접 일본으로 찾아갔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하네다 공항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석간 후지는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감독에 터무니 없는 처사'라는 프랑스 언론을 인용, 일본내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해임은 의견이 분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신문은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은 해임 이유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유럽 사람들이 가졌던 '일본인은 성실'이라는 인상에 반하고 '이제 누구도 일본 감독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라는 말도 나온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