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김신욱과 말컹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북 현대와 경남FC의 대결에서 김신욱이 2골을 터뜨린 전북이 웃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축구센터서 열린 경남과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7 6라운드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4승 1패 승점 15로 경남을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에 등극할 수 있었다.
홈팀 경남은 4-4-2 전술로 말컹, 쿠니모토, 네게바, 김신, 하성민, 최영준, 우주성, 이재명, 김현훈, 여성해, 손정헌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전북은 4-5-1 전술로 김신욱, 티아고, 로페즈, 임선영, 손준호, 신형민, 이용, 박원재, 김민재, 최보경, 송범근을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전북은 로페즈와 티아고를 앞세워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도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로페즈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전북이 리드를 잡았다.
경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말컹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현훈의 슛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 경남이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전북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분 티아고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신욱이 감각적으로 공을 돌려놓으며 전북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경남에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29분 김신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경남은 권용현을 투입하며 위기를 넘기려 했다.
하지만 전북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7분 티아고가 임선영의 헤더 패스를 침착한 슛으로 연결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전북은 이를 침착하게 막아섰고, 손준호의 슛 등으로 반격했다.
그리고 전북은 후반 20분부터 이동국, 이재성, 아드리아노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주도권을 이어갔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로페즈의 골까지 곁들인 끝에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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