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4강 진출이 예상됐다. 바르셀로나는 3점 차 이상 대패를 당하지 않으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로마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 경기를 시작했다.
결과는 믿을 수 없는 역전패였다. 바르셀로나는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로마 신화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이 가운데 아르헨티나 언론이 바르셀로나의 패배를 반겼다. 아르헨티나의 '올레'는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 좋은 소식이다. 바르셀로나가 4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메시는 3경기를 덜 치르게 됐고, 5월 19일이면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휴식 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중요한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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