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벤투스의 플레이메이커였던 델 피에로는 레알과의 4강전에서 부폰이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게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한 건에 대해 비판을 날렸습니다. 부폰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올리버 주심의 심장이 있어야 할 곳엔 쓰레기가 들어있어" 라는 발언을 하며, 그가 이 경기를 맡기엔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름에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부폰이지만, 그럼에도 UEFA의 징계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델 피에로는 부폰이 베나티아의 파울에 PK를 불고, 이에 항의하는 부폰을 퇴장시킨 올리버 주심의 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부폰이 심판에 대해서 인터뷰를 할 때,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며칠 뒤 그가 좀 진정되면 심판에 관해 경기 당일과는 다른 이야기를 할 것이라 믿습니다."
유벤투스는 이 경기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4-3의 스코어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올리버 주심을 둘러싸고 있던 그 선수들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겠지요. 올리버 주심은 분명하게 밀침을 당했고, 즉각 부폰에게 레드카드로 응수했습니다.
베나티아의 바스케스에 대한 파울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한 호날두는 심판의 결정이 옳았다고 말했습니다.
"유벤 선수들이 왜 불평을 토로하는거지? 그냥 페널티였을 뿐이야. 루카스가 밀쳐지지 않았다면 충분히 득점을 했을거야. 경기 중에도 베나티아를 비롯한 유벤 선수들은 계속 우릴 뒤에서 발로 차더군. 그게 그들이 경기를 한 방식이었어.
아직 심판위원회의 위원장인 피엘루이지 콜리나에게서 발표된 공식적인 서명은 없지만, UEFA는 올리버 주심의 퍼포먼스에 만족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줄 요약
1. 부폰, 항의 및 신체접촉으로 퇴장.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하게 심판을 비판
2. 델 피에로 : "부폰은 심판 결정에 승복해야해. 비판 인터뷰 이해하기 힘들어. 좀 진정되면 괜찮아질거야."
3. 호날두: 왜 불평불만인지 모르겠음. 올바른 판정이었고, 그 외에도 유벤 선수들의 경기 방식은 굉장히 거칠었어.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8/04/12/former-juventus-legend-alessandro-del-piero-criticises-gianlui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