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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 윌셔 '감독님이 받을 자격이 있는 송별을 해드리고 싶어'

  • 작성자: 몽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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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1

이미지 1.jpg [공홈] 윌셔 '감독님이 받을 자격이 있는 송별을 해드리고 싶어'
오랜 시간동안 아스날, 그리고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 해온 잭 윌셔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날에 부임한 후 뛴 136번째 선수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임을 발표했고, 이에 잭 윌셔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벵거 감독의 사임에 대해...


"우선, 충격을 받았다. 이런 날이 올줄은 몰랐다. 나는 감독님이 계약 상 1년 더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감독님이 계약 기간을 지킬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감독님은 그러지 않으셨다. 슬프다. 내가 아스날에 대해 알아왔을 때부터, 아르센 감독님은 아스날에 계셔왔다. 슬프다. 우리가 감독님에게 감독님이 원하시던 시즌을 선사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약간 실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린 우린 여전히 감독님이 높은 자리에서 떠날 수 있도록 뭔가를 우승할 기회가 남아있다. 감독님은 내 선수 생활 내내 대단하신 분이셨고,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기회를 주시며 나와 함께 하신 분이었다. 거기에 나에게 당신의 믿음을 보여주시며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이다. 나는 감독님에게 빚을 졌으며, 감독님이 받을 자격이 있는 송별을 해드리고 싶다. 팬들도 그러리라 확신한다. 나 외의 선수들도 그러리란 걸 알고 있으며, 지금 우리는 감독님을 위해 뭔가 승리해내고 싶다."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지...


"그렇다. 왜냐면... 우리도 말 그대로 한 시간 전에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먼지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며칠동안 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린 이에 대해 되돌아보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으로선 약간 생소하기도 하고, 약간 예민하기도 하다. 우린 올바른 방식으로 감독님을 송별해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감독님께선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고, 우리 한 명 한 명에게 믿음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올바른 방식으로 감독님을 송별해드려야 한다."

유로파 리그 우승에 추가적인 동기부여가 된 것 같은지...


"정확하게 그러하다. 그리고 그게 이제 우리가 선수로서 해야만 할 일이다. 우린 하나에 모든 것을 던져야만 하며, 감독님이 받을 자격이 있는 송별을 해드리기 위해, 이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모든 집중력을 모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 감독님과 얘기를 나눴고, 감독님도 약간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감독님께선 우리를 위해 우리가 이 대회를 우승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게 벵거 감독님이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린 정말로 감독님을 위해 이번 대회를 우승해야 하며,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감독님을 응원하며 감독님이 받을 자격이 있는 송별을 보내드려야만 한다."


다른 선수들의 반응은 어떤지...

"정말로, 이에 대해 앉아서 얘기해볼 시간이 거의 없었다. 내 생각엔 모두가 약간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보도가 우리가 얘기를 들은 처음이었고, 이런 일이 다가오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말했던 것처럼, 감독님은 계약상 1년이 더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로서 하는 말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냥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고, 누가 감독이 될지, 감독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는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럴 수 있다.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이런 얘기를 읽고, 언론을 통해 이런 얘기를 듣기 떄문이다. 하지만 이번 일에 정말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약간 충격적인 일이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언가를 승리해내기 위해 우리의 모든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wenger_24-640x360.jpg [공홈] 윌셔 '감독님이 받을 자격이 있는 송별을 해드리고 싶어'


출처 : https://www.arsenal.com/news/we-need-give-boss-send-he-d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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