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를 탄 영건들의 활약이 주중에도 계속됐다.
1999년생 조영욱(FC서울)과 전세진(수원삼성)이 25일 같은 시각 펼쳐진 2018 K리그1 9라운드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쐈다.
지난 주말 대구FC전에서 팀의 3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조명을 한 몸에 받은 조영욱은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조영욱의 골이 터지고 약 10분 뒤, 수원에선 전세진이 벤치로 달려가 서정원 수원 감독 품에 안겼다.
전세진은 0-0 팽팽하던 전반 17분께, 이기제의 패스를 건네받아 공을 골문 우측 하단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신인답지 않은 침착성과 첫 터치가 돋보였다.
지난 22일 인천 원정에서 데뷔골을 낚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K리그 팬들에게 수원 등번호 99번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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