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은 23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맨유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모든 위대한 것들에도 끝이 있다. 맨유에서 환상적인 두 시즌을 장식한 지금이 다음 행선지로 갈 시기다. 구단과 팬, 팀, 감독, 스태프, 그리고 내 역사의 일부가 되어준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이후 맨유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의 모두가 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이 이룬 업적을 고맙게 여기고 있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자유계약으로 무리뉴의 맨유에 온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8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맨유가 리그컵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막바지에 무릎 부상을 당해 무려 8개월간 실전을 소화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맨유는 작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 이브라히모비치와 1년 계약 연장을 맺으며 선수를 배려해줬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에서는 단 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대다수 미국과 잉글랜드 언론은 현재 나란히 그가 갤럭시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