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경남 창녕을 찾았다. 제54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에 출전한 영생고를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영생고는 전북 현대 산하 클럽이다. 그런데 박지성은 축구장에 들어가지도 못했고 선수단도 못 만났다.
선수단과 임원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출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회 운영진은 “대회 초기
일부 학부모가 출입이 불허되자 강하게 항의했다”며 “박지성도 못 들어갔다고 하니 바로 수긍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