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바 노르드˚의 인테르 울트라스˚는, 반격을 맹세하며 그들의 기념 벽화를 훼손한 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클럽 창설 110주년을 기념해 내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네라주리˚ 레전드들이 그려진 벽화가  

빨간색 페인트와 공격적인 문구들로 칠해졌다.

꾸르바 노르드의 울트라스는 낙서를 지우기 위해 노력했고, 벽에다 메모를 남겼다.

"역사에 길이 남을 페이지를 쓴 이들의 기념일을 망친, 이 우리 도시에 살 자격이 없는 새끼야

혹시 니가 밀란팬이라면, 우리가 라이벌인건 너도 물론 잘 알거다. 

근데 우리가 사랑하는 도시에 살고 있으면 우린 이들을 존중해줘야 되는거야, 이 명예로운 그림도 마찬가지고"

"혹시 니가 다른팀의 팬이라면, 니는 밀라노엔 살 자격이 없으니까 니네 집으로 꺼지든가 니가 빠는 클럽이 있는 도시로 이사를 가"

"본인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새끼는 벽에다 이 지랄을 할 리가 없다고 확신함. 차라리 싸울만한 누군가를 찾겠지.

 니가 불알이 있으면, 인테르를 지키는 팬들을 어디서든 찾을수 있을테니까 벽에다가 지랄하지 말라고" 

"우린 밀라노고 우린 인테르야. 역사를 취소할수 있는 페인트는 없다!"

*꾸르바 노르드 - 경기장의 북쪽 서포터들 자리. 쥐세페메아짜(산시로)에서는 북쪽이 인테르, 남쪽이 밀란(꾸르바 수드)

*울트라스 - 서포터즈

*네라주리 - 네라(검정색) 주리(파란색) 조합. 인테르 별명.

출처:http://www.football-italia.net/118873/inter-ultras-fury-over-wall-graff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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