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감독은 이럴 때일수록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매 시즌 리그 우승 시 마리엔플라츠 광장에서 열리는 성대한 파티를 미루고 초심으로 돌아가 나머지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견해다. 하인케스 감독은 독일 일간지 <티제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 경기가 끝나고)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훈련에 복귀해야 한다. 축하연은 시즌이 끝나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하인케스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다면 성대한 축하연 대신 뮌헨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조촐한 파티를 허락할 계획이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거리는 90㎞로 약 한 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하인케스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모두 헤드폰을 끼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뮌헨 오는 버스 안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즈, 롤링 스톤스 등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음악들을 틀게 할 것이다. 우리 구단의 버스 기사는 DJ다. 좋은 음악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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