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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패배, 비웃음거리'…

  • 작성자: 유리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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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008
  • 2018.04.11

'역사적 패배, 비웃음거리'…바르셀로나 붕괴, 스페인 언론도 놀랐다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가 8강 탈락 이후 역사적 패배로 언급한 스페인 언론. 캡처 | 스페인 아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바르셀로나 왕국의 붕괴’,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패배’, ‘역사적인 비웃음거리.’

스페인 언론도 매우 놀랐다. FC바르셀로나가 AS로마(이탈리아)에 세 골 차 뒤집기 패배를 당한 것을 두고 수치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로마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1차전 홈에서 4-1로 대승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점수 4-4 타이를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 8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로마의 기적을 쓴 AS로마는 전신 유로피언컵 시절인 1983~1984시즌 이후 무려 34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올랐다.

전반에만 에딘 제코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이렇다 할 힘도 써보지 못하면서 다니엘 데 로시에게 페널티킥 추가골, 코스타스 마놀라스에게 헤딩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스페인 ‘마르카’지는 ‘지난 수년간 발생한 (챔스 사태에서) 로마 역사는 비교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트레블 꿈이 사라졌다. 더 나쁜 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팀이 최근 수십년간 구단 역사에서 가장 큰 비웃음이 돼 버렸다’고 비통해했다. 

스페인 ‘아스’지도 ‘바르셀로나의 역사적 패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바르셀로나는 로마에 의해 황폐화됐다. (1차전 패배로) 로마는 바뀌어야 한다는 게 분명했는데 바르셀로나 발베르데는 같은 (전술을) 반복했다’고 꼬집었다. 



고개숙인 메시…3년 연속 유럽 챔스리그 8강 탈락 '쓴맛'




'3년 연속 우승 도전' 호날두와 경쟁에서 다시 밀릴 듯

메시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축구 신'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1차전 홈에서 4-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0-3으로 패하면서 원정 다득점에 따라 4강 진출권을 AS로마에 넘겨줬다. 

메시는 이날 '전매특허'인 프리킥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골대 위로 지나갔다.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면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 골만 넣었으면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탓에 메시의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이날 완패로 메시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을 밟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가 된 이후에는 처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을 밟지 못했다. 유벤투스에 발목이 잡히면서 8강에서 떨어졌다. 당시에도 메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15-2016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했다. 

메시는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2014-2015시즌 3차례 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최근 3년간 수렁은 깊어보인다. 

메시는 이날 탈락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다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호날두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메시가 29골로 앞서 있지만, 호날두(23골)가 어느새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초로 10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6경기에서 총 16골을 기록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이겨 4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3시즌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1차전에서 '역사에 남을' 오버헤드킥으로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심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상은 최근 10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5차례씩으로 양분했다. 

이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과가 큰 영향을 끼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2년간 우승하면서 호날두가 수상했고, 2014-2015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우승으로 메시가 상을 받은 바 있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그나마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위로받아야 할 처지가 됐다. 



충격 탈락에 이은 충격적 평가…메시-수아레스 ESPN 평점 4점




출처 |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럽 무대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 본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평점에서도 최악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도 역대 최저급 평점을 받았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S로마(이탈리아)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수별 평점을 발표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AS로마가 3-0 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차전 홈에서 4-1로 대승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점수 4-4 타이를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 8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로마의 기적을 쓴 AS로마는 전신 유로피언컵 시절인 1983~1984시즌 이후 무려 34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올랐다.

‘ESPN’이 이 날 경기에 출전한 바르셀로나 베스트11 가운데 6점 이상의 평점을 준 선수는 단 1명이다. GK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만이 유일하게 7점을 받았다. 3실점을 했지만 선방도 많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단 1골도 뽑아내지 못한 공격진에게는 가혹한 평점을 내렸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리오넬 메시에게는 4점이라는 박한 평점을 줬다. 또한 메시와 함께 공격진에 나선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 이니에스타, 세르히 로베르토 역시 평균 이하인 평점 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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