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의 풀백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팀의 패배 과정에 분개했으며 이를 빨리 잊고 넘어가기를 촉구했다.
다닐루는 시티가 유나이티드에게 극적인 패배를 당해 슬퍼했으며 유나이티드가 롱 볼로 승리를 챙겼다고 비난했다.
시티는 전반 콤파니와 귄도안의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사실 점수차는 전반에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었다. 스털링은 2번의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포그바의 2골과 스몰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티의 우승을 지연시켰다.
다닐루는 경기 종료 후 좌절했지만, 리버풀과의 2차전을 앞두고 팀원들에게 다시 집중하기를 요구했다.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슬픔과 실망의 감정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수요일에 또 다른 큰 경기가 있기에, 오늘 일은 가능한 한 빨리 잊어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왜 패배했는지에 대해 많은 이유를 댈 수 있습니다.
경기가 끝났을 때 상대는 3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2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그게 중요한 거죠.
우리는 승리할 때도 함께 승리하며, 패배할 때도 함께 패배합니다.
경기를 분석해보면, 우리는 점유율을 가져왔고, 경기를 통제했습니다만, 상대는 그저 롱 볼을 써서 세 골을 넣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 해 왔던 그대로 경기했으며 평소와 같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오늘 그게 먹히지 않았네요.
△ 시티는 08-09 리버풀전 2-3 패배 이후, 2골차 이상으로 앞서던 경기에서 처음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발전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이번 시즌 이룬 모든 것들에 대해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패배는 시티의 힘든 한 주를 장식한 두 번째 패배였다. 시티는 이미 안필드에서 리버풀에게 3-0으로 패배했다.
다닐루는 3일 후 클롭의 팀을 상대로 엄청난 대역전극을 쓰기 위해,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우리 모두 팬분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은 오늘 뿐 아니라 시즌 내내 엄청났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일 리버풀을 상대로도 이러한 응원이 계속된다면, 결과를 뒤집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원문 : http://www.goal.com/en/news/danilo-frustrated-with-long-balls-snatching-derby-victory/1ekq18003ism71bm0gc8tcgt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