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has been pretty hectic. But I'm enjoying every bit of it. I love the club and I love our team."

"정말 바쁘고 정신없다. 하지만 이 모든 순간들이 즐겁다. 난 이 클럽을 사랑하고 이 팀을 사랑한다."

버질 반 다이크는 행복해보였다.

그가 리버풀에 합류한 건 고작 3개월 남짓에 불과하지만, 반 다이크와 그의 동료들은 

어느새 UCL 준결승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은 이미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리버풀의 4번 셔츠를 입은 이 남자는 지난 안필드에서의 환상적인 밤 이후로 이미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전율을 느끼며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게다가 이런 유일무이한 밤의 분위기를 느낀 것 역시 그에게는 처음이기에, 

그런 분위기를 만든 레즈들의 응원이 클린시트의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언급했다.

"It was difficult to fall asleep"

"정말 잠 들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이미 이 클럽에 들어오기 전부터 우리 스쿼드가 가지는 퀄리티가 얼마나 대단하고

모두가 100%일 경우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일지 알고는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있었던 홈경기가 그 예였죠.

모두가 100% 집중하고 각자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을 겁니다. 전반은 점유율을 지배하며 정말 좋은 순간들은

만들어내고 좋은 득점까지 여러번 얻어냈습니다. 후반전에는 하나가 되서 수비를 완벽하게 해냈죠. 환상적인

경기 였습니다.(It was a fantastic game.)"

"3-0이라는 스코어를 마음 속에서 지울 수 없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게임에 임하기 위해서는 0-0 이었다라는 마인드로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는 또다시 이기길 원하고 좋은 플레이를 하길 원하니 말이죠."

"우리는 맨시티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그들이 얼마나 강하고 또 어떤 점이 약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해야 하고, 준비한 걸 보여줄 겁니다."

"데얀과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서로 정말 많이 이야기하면서, 모든 능력을 최대화 하기 위해

또 되도록 클린시트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그렇지만 우 둘로는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전방부터 수비가 시작되고 압박 역시 앞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뒤에 포백은 수비의 마지막 관문 같은거죠. 경기가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고 모두가 각자가 맡은 부분을

조금씩 메워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들을 모두와 함께 하는 걸 즐기고 있습니다."

"특정 선수들과 많이 뛰게 될수록 그 선수들이 어떤식으로 볼을 잡길 원하는지 볼이 없을땐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됩니다. 또 거기에 점점 익숙해지게 되죠. 그렇지만 현재 우리팀 선수들 모두 퀄리티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맨시티의 선수들 중 누가 피치 위에 설겨냐 역시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맨시티 선수들 하나하나

퀄리티 있는 선수들로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플레이를 잘 해낸다면, 함께 수비를 하고 함께 공격을 한다면, 상대방이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팀이든 경기를 어렵게 느끼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느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죠. 우리는 그들이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스스로 경기게 이기길 원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감동적인 팀이며, 감동적인 도시입니다.(Moving house, Moving City) 정말 느낄 게 많은 곳이죠.

이러한 점은 정말 놀랍고 또한 경기를 이기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1차전에 일궈낸 것을 기반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겁니다. 지금 제 컨디션은 정말 좋아요. 2차전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분됩니다.(I'm excited)"

기사원문

http://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297248-virgil-van-dijk-interview-liverpool-fc-manchester-city-champions-league

번역출처

http://cafe.naver.com/lfckorea/41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