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8654
K리그 구단 입장에서 에시엔 영입이 긍정적일까. 인도네시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게 현재의 에시엔을 묻자 “K리그에 갈 가능성은 낮다. 과거에 비해 몸무게도 많이 불었다. K리그 구단 입장에서 매력적인 영입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인도네시아 무대서 8년 동안 활약한 골키퍼 유재훈은 “유럽에서 활약할 때와 다르다. 기동력도 많이 떨어졌다. 타이트한 K리그에 버틸지 의문”이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연봉 대비 효율을 따지면 어떨까. 또 물음표가 붙는다. 에시엔은 페르십 반둥에서 연봉 9억~10억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동국(9억 9056만원), 이재성(8억 4450만원), 로페즈(10억 1,200만원), 조나탄(7억 50만원) 등과 맞먹는 금액이다. 기동력이 떨어진 미드필더에게 이재성, 로페즈, 이동국 급 연봉을 주기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