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로저스 경기 중에 불필요한 행동 했었군요 ;

  • 작성자: jasonK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10
  • 2018.03.26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발끈했다. 옛동료인 넥센 히어로즈 에스밀 로저스의 돌출 행동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3대6으로 패했다. 로저스는 6⅔이닝 동안 9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문제가 된 것은 로저스의 경기중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2015년과 2016년 한화에서 뛴 로저스는 경기 도중 한화 주루사한 최재훈과 이용규의 헬멧을 글러브로 툭툭 쳤다. 또 1루에서 견제사를 한 한화 양성우를 향해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기도 했다. 옛 동료들에게 친근함 표시로 생각될 수도 있었지만 전례가 없는 행동이라 한화 벤치는 경악했다.

한화 선수단은 25일 넥센 선수단에 향후 로저스가 이같은 행동을 되풀이 해선 안된다는 뜻을 강하게 전달했다. 선수단 차원의 공식 어필이었다.

당시 로저스는 2회초 1사 3루서 이용규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허용했다. 태그업해 홈으로 들어오던 3루주자 최재훈은 넥센 우익수 마이클 초이스의 빠른 송구에 태그아웃됐다. 로저스는 순간 최재훈의 헬멧을 글러브로 툭툭 쳤다. 또 1루에서 아쉬워하다 들어오는 이용규의 헬멧도 글러브로 툭툭 쳤다.

경기 전후 장난을 치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경기중은 얘기가 다르다. 특히 한화로선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한화 선수들이 매우 열받아 있는 순간이다. 로저스가 투수, 최재훈이 포수여서 더 친할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재훈은 2017년 5월 두산 베어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돼 왔다. 정작 로저스와는 같이 손발을 맞춰본 일이 없다.

한화 관계자는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다. 우리 선수들이 그 순간에 하지 말라고 강하게 반응했어야 했다. 무례한 행동이다. 경기중에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누가 저러나. 상대가 화가 나 있는 순간에 저렇게 행동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5회에도 견제사를 당한 양성우에게 '도발'했다.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킨 뒤 양성우를 지목하기도 했다. '내가 다 봤다', '내 눈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양성우는 다음날(25일) 경기전 연습중 로저스가 다가와 다시 장난을 시도하자 굳은 얼굴로 손사래를 치며 장난에 응하지 않았다.

또다른 한화 관계자는 "로저스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알지만 이건 아니다. 우리가 옹졸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용덕 감독님을 비롯해 우리팀 주요 코칭스태프는 로저스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없다. 매우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한화 시절에도 '악동' 이미지가 강했다. 경기중 타격훈련을 하기도 하고, 장난도 심했다. 코칭스태프의 제지도 받았다. 로저스는 2016년 한화와 190만달러에 재계약을 했지만 5월에 팔꿈치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말 150만달러를 받고 넥센에 입단, 2년만에 KBO리그에 복귀했다.

-----------------------------------------------------------------------------------------

본인 의도는 어떨지 몰라도

도발로 보이기에 충분한 행동들인데

왜 저런 행동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2643 오늘 기아 답없는 이유가 04.04 766 0 0
62642 서부 플레이오프 경쟁은 마지막 경기까지 갈 듯..! 04.04 253 1 0
62641 진짜 롯데도 답 없다. 04.04 335 1 0
62640 멸망전 2차전#~!!! 04.04 358 1 0
62639 Afc챔피언스리그 가시와0 - 전북현대2 04.04 400 0 0
62638 도대체 존은 어디인가 ㅋㅋㅋㅋ 04.04 312 0 0
62637 [サッカーキング]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에 2-0 승리...A… 04.04 351 1 0
62636 으미 민뱅 ㅋㅋㅋㅋ 04.04 414 1 0
62635 아.. 희상언니........ 04.04 414 0 0
62634 져도 좋은 경기는 없지만... 04.04 481 0 0
62633 [SPOTV] ‘주니오·오르샤 2골’ 울산, 멜버른 6-2 대파…… 04.04 704 0 0
62632 [마르카] 개좆두는 10등임 04.04 431 1 0
62631 엘지 호흡기 떼요 ㅅㄱ 04.04 559 0 0
62630 또졌어요 끝났어요 망했어요 04.04 1046 0 0
62629 기아는 임기영이 와야 정상적으로 운영 할텐데 04.04 456 0 0
62628 집 나가면 고생이다 이눔들아... 04.04 446 0 0
62627 롯데 불펜들 제발 지켜줘..ㅠㅠ 04.04 330 1 0
62626 도대체 왜이러는거죠? 04.04 396 0 0
62625 체감상 5-6점준거같은데? 04.04 343 0 0
62624 [The Sun] 맨유의 신성 딘 헨더슨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 04.04 429 1 0
62623 [마르카] 알레그리 "씨발... 개쩌는 골이었어." 04.04 381 0 0
62622 [지하철] 호ㅡ우형의 골에 특이한 반응을 보인 가레스 베일 04.04 405 0 0
62621 두산 창조 병살 ㄷㄷㄷ 04.04 396 1 0
62620 뜻....뜻밖에 투수전?? 04.04 381 1 0
62619 [Mirror] 바르셀로나의 원더키드 로베르트 나바로를 주시하고 … 04.04 124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