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d McDonnell of Mirror Sports Journalist

  마커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출전 부족에 대해 점점 환멸을 느끼고 있다.

 래쉬포드는 지난 유나이티드의 16경기에서 단 5경기에만 선발 출전했으며 특히 지난 토요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택되지 못한 것에 크게 실망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래쉬포드에게 단 8분만의 플레이 시간만을 허용했는데 그 이후 래쉬포드는 몹시 화가 났다고 한다.

 이 20세의 공격수가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 단 22경기만이 선발 출전이며, 특히 1월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은 또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래쉬포드는 공식적으로는 그의 선발 출전 부족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상심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7살 때부터 유나이티드에 몸 담았으며 단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현재 위치가 올라섰다. 따라서, 그는 그의 고향팀에 등을 질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무리뉴의 이러한 선택이 지속된다면, 현재 상황을 더 이상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래쉬포드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수 있다.

 

 한 유나이티드 소스가 말하길 "래쉬포드는 더비전에 빠지게 되어서 매우 불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매 경기에 선발 출전하길 원하며 무리뉴가 다음 시즌에도 유나이티드에 있는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래쉬포드는 산체스가 왼쪽 자리를 차지하면서 오른쪽에서 뛰게 된 것에도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역시 월드컵이 2달 남은 상황에서 래쉬포드가 클럽에서 주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사실에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무리뉴는 이에 "나는 그에게 최선의 상황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지난 시즌에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뛰었는지 찾아보고 와라. 지난 2시즌동안 그는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 5명 안에 들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