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와의 관계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콘테는 수뇌부&선수들과의 충돌에 대한 대가를 치를 예정이다.

챔스 우승이었다면 모를까 최대 FA컵 우승과 4위 이내의 성적으로는 콘테와 경영진&핵심 선수들 간의 분열을 무마시키기엔 어려워 보인다.

지난 시즌엔 코스타를 문자로 내팽겨치기도 했고 이번 시즌 챔스 조별 리그인 로마 전에서 루이즈와 다투기도 했다.

이제는 콘테와 아자르 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첼시 선수들은 콘테의 안전 지향적인 전술이 아자르를 낙담시켰다고 생각하며, 감독이 잔류할 경우 에당이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

구단은 여전히 아자르와의 재계약에 필사적이며 30만 파운드를 초과하는 주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아자르는 레알이 자신에게 비드할지 지켜볼 듯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첼시 감독직 상황을 두고 신중히 판단할 것 같다.

첼시는 콘테 때문에 스타 선수의 거취를 불안정한 상태로 둘 만한 여유가 없다.

콘테는 포체티노와 함께 파리의 차기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콘테는 이태리 대표팀과는 거리를 두며 첼시와의 계약을 준수할 의도가 있음을 계속 주장해왔다.

이탈리아 소식통은 콘테가 경질될 경우 휴식을 가질 수도 있다는 암시를 줬다고 생각한다.

첼시는 그동안 감독이 취업할 때까지 계약 기간 내의 연봉을 지급해왔기에 콘테에게 9m 파운드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루이스 엔리케, 투헬, 사리가 차기 감독 유력 후보자들이며, 줄리아노 벨레티가 새로운 체제에서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 by Matt Law -

락싸-221B님 번역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8/03/15/fa-cup-win-will-not-save-job-says-chelsea-manager-antonio-co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