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 동맹
박용택 역대 3번째 3300루타, 역대 70번째 삼중살
가르시아 첫 멀티 홈런+ 윌슨의 KBO리그 첫 승
[OSEN=한용섭 기자]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엘롯라시코'에서 LG가 롯데 상대로 신나는 기록 파티를 펼쳤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홈런 5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14득점을 올렸다.
9-10위 단두대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LG는 각종 기록을 세우며 신바람을 냈고, 롯데는 끝모를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최하위 롯데는 1승10패가 됐다.
# 박용택, 역대 3번째 3300루타
LG 베테랑 박용택은 이날 KBO리그 역대 3번째 33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1회와 3회 연거푸 볼넷을 골랐던 박용택은 4회 좌중간으로 큰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민병헌이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에 걸렸다.
드디어 6회 박시영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3300루타 달성. 은퇴한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에 이어 3번째 달성자가 됐다. 현역 1위로, 한화 김태균(3213루타)로 뒤따르고 있다.
# LG, 역대 70번째 삼중살 성공
LG 내야진은 롯데를 제물로 KBO리그 역대 70번째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1회말 수비에서 무사 1,2루. 선발 윌슨이 김문호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민병헌이 때린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3루수 가르시아가 타구를 잡아 재빨리 3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던졌다. 2루수 강승호가 잡아 빠른 피봇 플레이로 1루로 송구했다. 서두르느라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으나 1루수 양석환이 잘 잡아냈다.
간발의 차이로 아웃. 롯데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아웃이 인정됐다. 2018시즌 첫 삼중살이자, 통산 70번째 삼중살 진기록이다.
# LG 가르시아, KBO리그 첫 멀티 홈런
예전 '부산갈매기'를 목놓아 부르게 했던 그 가르시아가 아니다. LG의 4번타자 가르시아는 홈런 파워를 뽐냈다.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유희관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가르시아는 사직구장에서 '1경기 멀티 홈런'에 성공했다.
1회 2사 1루에서 선발 듀브론트의 직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120m)을 쏘아올렸다. 이어 4번째 타석인 6회 1사 1루에서 롯데 불펜 박시영의 커브를 허리가 빠진 채 타이밍을 맞춰 때렸고, 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110m)을 터뜨렸다. 1경기 2홈런.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 LG 윌슨, KBO리그 첫 승
새 외국인 투수 윌슨이 드디어 KBO리그 첫 승을 따냈다. 윌슨은 롯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정확하게 100구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까지는 단 1실점, 점수 차가 11-1로 크게 벌어진 6회말 2점을 추가로 허용해다.
개막전 선발로 나선 윌슨은 앞서 2경기 연속 QS 피칭을 했지만 타선지원이 없어 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연속 패배를 당한 윌슨은 변함없이 3경기 연속 QS 피칭을 선보였고, 이날은 타선의 화끈한 지원(6회까지 11득점)에 힘입어 여유있게 첫 승리를 만끽했다.
/orange@osen.co.kr
작살, 한동의 부상 ~~으리가 어디로 ㅋㅋㅋ
![](http://imgnews.naver.net/image/109/2018/04/06/0003754823_001_20180406221010501.png?type=w647)
박용택 역대 3번째 3300루타, 역대 70번째 삼중살
가르시아 첫 멀티 홈런+ 윌슨의 KBO리그 첫 승
[OSEN=한용섭 기자]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엘롯라시코'에서 LG가 롯데 상대로 신나는 기록 파티를 펼쳤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홈런 5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14득점을 올렸다.
9-10위 단두대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LG는 각종 기록을 세우며 신바람을 냈고, 롯데는 끝모를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최하위 롯데는 1승10패가 됐다.
# 박용택, 역대 3번째 3300루타
LG 베테랑 박용택은 이날 KBO리그 역대 3번째 33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1회와 3회 연거푸 볼넷을 골랐던 박용택은 4회 좌중간으로 큰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민병헌이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에 걸렸다.
드디어 6회 박시영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3300루타 달성. 은퇴한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에 이어 3번째 달성자가 됐다. 현역 1위로, 한화 김태균(3213루타)로 뒤따르고 있다.
# LG, 역대 70번째 삼중살 성공
LG 내야진은 롯데를 제물로 KBO리그 역대 70번째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1회말 수비에서 무사 1,2루. 선발 윌슨이 김문호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민병헌이 때린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3루수 가르시아가 타구를 잡아 재빨리 3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던졌다. 2루수 강승호가 잡아 빠른 피봇 플레이로 1루로 송구했다. 서두르느라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으나 1루수 양석환이 잘 잡아냈다.
간발의 차이로 아웃. 롯데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아웃이 인정됐다. 2018시즌 첫 삼중살이자, 통산 70번째 삼중살 진기록이다.
![](http://imgnews.naver.net/image/109/2018/04/06/0003754823_002_20180406221010547.png?type=w647)
# LG 가르시아, KBO리그 첫 멀티 홈런
예전 '부산갈매기'를 목놓아 부르게 했던 그 가르시아가 아니다. LG의 4번타자 가르시아는 홈런 파워를 뽐냈다.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유희관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가르시아는 사직구장에서 '1경기 멀티 홈런'에 성공했다.
1회 2사 1루에서 선발 듀브론트의 직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120m)을 쏘아올렸다. 이어 4번째 타석인 6회 1사 1루에서 롯데 불펜 박시영의 커브를 허리가 빠진 채 타이밍을 맞춰 때렸고, 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110m)을 터뜨렸다. 1경기 2홈런.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 LG 윌슨, KBO리그 첫 승
새 외국인 투수 윌슨이 드디어 KBO리그 첫 승을 따냈다. 윌슨은 롯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정확하게 100구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까지는 단 1실점, 점수 차가 11-1로 크게 벌어진 6회말 2점을 추가로 허용해다.
개막전 선발로 나선 윌슨은 앞서 2경기 연속 QS 피칭을 했지만 타선지원이 없어 2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연속 패배를 당한 윌슨은 변함없이 3경기 연속 QS 피칭을 선보였고, 이날은 타선의 화끈한 지원(6회까지 11득점)에 힘입어 여유있게 첫 승리를 만끽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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