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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S.기븐 칼럼] 에데르손 vs 데헤아

  • 작성자: Chellc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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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7

쿠르투아 쉨 입 그만 털고 좀 배웠으면.jpg [텔레그래프- S.기븐 칼럼]  에데르손 vs 데헤아

선방 능력



에데르손 8/10 


맨시티가 이번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에데르손이 그렇게 자주 자신을 시험당할 일이 생긴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에데르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구하는 멋진 세이브를 많이 보여주었다. 아구에로가 시티의 득점기록을 경신했던 챔스 경기에서도 에데르손은 수많은 슈팅을 막아내며 2-2 로 끝마치는데 큰 공헌을 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오로지 득점을 한 아구에로에게만 쏠렸다. 에데르손은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도 몇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걸린 페널티킥을 선방해내며 팀을 패배에서 구출한바 있다.


데 헤아 9.5/10

 

개인적으론, 데 헤아가 세계 제일의 슛 스토퍼라고 생각한다. 데 헤아는 아직도 더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며, 그가 보여준 몇몇 선방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가끔 보면 그도 스스로에게 놀라는 것 같다. 골키퍼들은 간혹 날아오는 슛을 향해 반사적으로 몸을 던지고, 선방을 하게 되면 스스로 자기가 어떻게 그 공에 닿았는지 놀라워하는 순간이 있다. 데헤아도 간혹 그런 모습이 보이는데, 볼에 바람을 넣고 후우 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그러하다.




핸들링과 크로스 처리 능력



에데르손 9/10

난 에데르손이 크로스를 처리하는 방식이 인상깊다고 생각해왔다. 아주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키가 압도적으로 큰 선수는 아님에도 운동신경이 뛰어나기떄문에 체공시간이 상당히 길다. 점프 능력이 상당한 선수다. EPL에서의 첫 시즌이라는걸 감안했을때 앞으로에 있어서도 공중볼면에서 에데르손이 애를 먹을 일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데 헤아 9/10

데 헤아는 골키퍼가 갖춰야할 모든 걸 다 갖춘 선수였다. 하지만 그랬던 그도 피지컬 적인 면에 관해선 배울것이 있었다. 데헤아가 처음 맨유에 왔을떄 팬들은 그의 여리여리한 몸을 걱정했고, 선수 자신도 날아오는 볼에 대한 처리에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그는 뛰어들어오는 앤디캐롤과의 경합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들어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 장악력


에데르손 9/10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대단한 선수지만, 또한 굉장히 침착하기도 한 선수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주 냉정하며, 상황을 간결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앞에 상대 공격수를 두어야 하는 수비수에게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되는 행동이다. 새로운 리그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상황임에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그는 주변의 선수들에게도 신뢰를 받고 있다.


데 헤아 9/10


그는 잉글랜드 리그에서 플레이하기 위한 골키퍼의 신체능력의 관념을 뒤바꿔놓은 사나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처음 맨유로 이적해왔을때 사람들은 그의 가치를 깎느라 바빴지만, 나는 그에 대한 평가를 아꼈다. 맨유 같은 부담감 큰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나는 알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완전히 적응했지만 말이다. 수비진은 그들의 뒤에 세계 제일의 골키퍼가 지키고 있다는 사실 덕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수비진이 골키퍼를 신뢰한다면, 이는 수비진이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기에 아주 좋은 윤활유가 될 수 있다.




볼 배급


에데르손 10/10


에데르손은 마치 필드 플레이어(골키퍼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와 같다. 어쩌면 일부 미드필더들보다 발재간이 좋을 수도 있다. 그는 롱패스, 숏패스 등 발로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있어서 최고의 골키퍼고 이것은 곧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상대 공격수가 압박해와도 정말 어쩌다가 공을 라인 밖으로 걷어낼 뿐, 그는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 순간에 팀 동료의 위치를 파악한다.  상대 공격수가 압박을 하면서 벌어진 공간을 틈타 에데르손이 정확한 패스를 성공시키면  이는 팀에게 있어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게 바로 과르디올라가 원하는 플레이이며, 사실 그가 선호하는 플레이이기도 하다.


데 헤아 8.5/10


요 몇년 간 데헤아에게 있어 가장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맨유의 플레이 스타일 상 데헤아는 간혹 루카쿠에게 롱볼을 전달해줘야할 일이 생기고,  만약 그 볼을 상대 수비수가 탈취한다면 이로 인해 데헤아의 패싱 기록은 나쁘게 보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사실, 데 헤아의 볼 배급력은 굉장히 발전했다. 같은 리그의 에데르손 만큼은 아니지만 그는 여전히 볼을 충분히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선수임엔 틀림없다.




최종 스코어


에데르손 36/40

데 헤아 36/40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8/04/06/ederson-vs-david-de-gea-shay-given-compares-premier-leag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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