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몰락"
펩 과르디올라가(47)가 매년 같은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맨시티는 EPL 33R 맨체스터 더비에서 3:2 역전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전까지 31전 27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고 더비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의 패배로 우승확정은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리버풀전 패배 이후 맨더비전 패배로 시즌 첫 2연패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펩의 고질병이 도졌다고 말한다.
펩은 11/12 시즌부터 항상 4월이 되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11/12 시즌에 펩은 바르셀로나에서 4패 만을 기록했다. 이 중 2패가 4월에 나왔다.
첼시와 UCL 4강 1차전에서 패배, 레알 마드리드와 의 경기에서 패배.
이 때의 부진으로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챔스를 모두 놓쳤다.
13/14 시즌에 펩이 뮌헨에 부임했다.
이 시즌 뮌헨은 5패를 기록했는데, 이 중 4패가 4월에 나왔다.
챔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 2차전을 모두 지며 리그 우승과 포칼컵에 만족해야 했다.
14/15 시즌은 더 심각하다.
4월 말 포칼컵 준결승엣어 도르트문트에 패배, 뒤이어 레버쿠젠과 리그 31R, 바르셀로나와 UCL 4강 1차전,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32R까지 4연패를 당했다.
이 시즌 뮌헨은 리그 우승컵만을 들어올렸다.
15/16시즌은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4월에 ATM과 UCL 4강에서 패배했다.
맨시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6/17 시즌엔 3월 모나코와 UCL 16강 패배, 이어진 리버풀, 아스날 2연전 무승부, 첼시전 패배를 기록했다.
4월 FA컵 준결승에선 아스날에게 패배했고 뒤이어 맨유, 미들즈브러 2연전을 무승부로 기록했다.
![0000064531_003_20180408143309321.jpg [인터풋볼] 펩의 징크스](/data/file/0201/1523167924_GESBqwHM_f3613a8047131d8a4fe16afa8c807c97.jpg)
이번 시즌도 별반 다를 게 없다.
무적으로 보이던 맨시티가 갑자기 4월에 2연패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은 확실해 보이지만 UCL 결승행은 미지수이다.
후반기 집중력 저하, 체력 문제 등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많다.
후반기에 강팀과의 일정이 많다곤 하지만 다른 빅클럽도 마찬가지이다.
매번 리그 우승컵만 들어올린 펩이 명성을 더 드높이기 위해 분명히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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