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민병헌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전력질주했다. 일단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1루에 도달한 뒤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얼굴을 찡그렸다. 결국 대주자 이병규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롯데 관계자는 "타격 후 주루 플레이를 하던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면서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아이싱 조치 중이고 내일 정밀 검사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