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또다시 추격에 실패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콘테 감독도 씁쓸해했다. 시즌 도중 축구 외적으로도 여러 갈등을 겪은 그는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을 통해 "이 경기가 올 시즌 첼시를 설명해준다.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도 이를 손에 쥐지는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슈팅을 2개만 내주고 1골을 헌납했다"라던 콘테 감독은 "경기를 지배했기에 애석한 결과"라고 평했다. 또, "에당 아자르, 윌리안, 알바로 모라타도 득점할 기회가 충분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경기가 곧 우리의 이번 시즌"이라면서 답답한 속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4위 토트넘, 5위 첼시 모두 6경기를 남겨뒀다.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방법은 최대한 승점을 챙긴 뒤 토트넘이 미끄러지길 기다리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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