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폭탄 발언'에 즉시 맞불을 놓았다.
맨유는 오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역 내 라이벌인 두 팀이 펼치는 '맨체스터 더비'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뜨거운 논란이 불거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의 이적을 추진했었다며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이올라가 2개월 전 나에게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포그바가 함께 뛰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라이올라는 두 선수가 맨시티에서 뛰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포그바를 살 돈이 없었다"며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으로 축구계는 그야말로 혼란에 빠졌다. 해당 발언이 이슈가 되자, 포그바도 즉각 맞대응을 했다. 포그바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SNS 계정에 맨유 훈련 도중 찍은 사진과 함께 "뭐라고?"라는 멘트를 남기며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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